지리산 순례-2.쌍계사(雙溪寺)
여행 첫날(03/31) 화개장터에 연이어 쌍계사를 총총히 둘러 보았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화개천변은 벚꽃이 만개해 볼만했으나 우천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산자락에 건물 뒷쪽에 운무가 어려있는 사진들입니다.
지리산 쌍계사(智異山 雙磎寺) ?
소 재 지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운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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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성덕왕 21년(722)에 지어진 쌍계사(雙溪寺)는 의상대사의 제자인 대비(大悲)와 삼법(三法)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도을 닦은 곳이다.
처음에는 절 이름이 옥천사였으나, 신라 후기 정강왕 때 고쳐 지으면서 쌍계사(雙溪寺)로 바뀌었다.
지금의 절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벽암선사가 조선 인조 10년(1632)에 다시 지은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 쌍계사부도(보물 제380호), 쌍계사대웅전(보물 제500호),
쌍계사팔상전영산회상전(보물 제925호)과 일주문, 천왕상, 정상탑, 사천왕상 등 수많은 문화유산과 칠불암, 국사암,
불일암 등 부속암자가 있다.
지리산 쌍계사(智異山 雙磎寺)는 서부 경남일원의 사찰을 총람하는 조계종 25개 본사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불교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므로 그 가치가 크다.
쌍계사 가람배치도
삼지닥나무
삼지닥나무
금당(金堂)
쌍계사의 육조정상탑전은 쌍계사 내에 있는 전각으로 중국 불교 선종의 6대조인 혜능대사의 정상,
즉 두개골을 모시고 있는 건물이다.
통일신라 경애왕(재위 924∼927) 때 진감선사가 건물을 세워 육조영당이라 하였으며, 후에 금당이라 불렀다고 한다.
건물 안에는 7층석탑이 있는데 이 탑은 1800년대에 목압사의 석탑을 용담스님이 옮겨 놓은 것으로
그 뒤부터 육조정상탑이 되었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기둥 위에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양식의 건물이다.
천장은 중앙부 쪽으로 높아지는 단계형이며,
탑의 중앙부는 닫집으로 장식하여 장엄한 느낌을 준다.
건물의 앞쪽에는 조선시대 명필인 추사 김정희가 쓴 ‘육조정상탑‘ ’세계일화조종육엽‘의 현판이 걸려있다.
자주괴불주머니,
큰 산자락에 뿌리내려 수분이 충분한 듯 모든 봄꽃들이 싱그럽고 건강하다.
성채(城砦 - 성과 요새를 아울러 이르는 말)처럼 보이는 축대는 어떤 의미가 있을가?
쌍계사 버스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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