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陽房/탐방사진

갤러리인 듯 박물관인 듯한 "저(箸)집"

바람아님 2015. 2. 21. 17:02


백석동길을 벗어나 창의문로로 들어서 언덕길을 조금 내려오면

길옆에 백색톤의 특별한 외관인 건물이 보이고 그 뒷쪽으로 움푹 내려간 곳에 

역시 백색톤의 아주 단조로우나 특별한 느낌이 드는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눈에 뜨인다.

호기심으로 들어가 보았다.

(삼성 NX10, 12-24mm광각렌즈, 2015.02.17)




낯설고 이색적인 건물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갤러리인지 박물관인지 혼란스러워하며 주인에게

이 곳의 정체를 질문......

그저 잘 꾸며논 옷칠.칠기로 장식한 전통 젓가락(箸) 가게라는 설명을 듣고 감탄한다.











30여년전 한 박람회에서 양복원단을 디스플레이한 것을 관람하고 예술적 감동을 받은 기억이 새롭다.

우리의 상품진열(디스플레이) 기술이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감동.... 


전통궁중꽃장식 화준(花樽)을 이 곳에서도 보는 느낌은 새롭고도 가게의 품격을 느끼게한다.

화준(花樽, 꽃무늬가 있는 항아리) 게시물 보기


방문 욕구를 느끼는 분을 위해 가게 명함을 .........

위의 모든 사진은 "저()집" 사장님의 호의로 촬영한 것임.

www.chopstickshouse.co.kr

(箸=젓가락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