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5.05.16 )
모처럼 방한한 이 프린스턴 대학의
'교수 소설가'에게도 '당신의 리스트'를 요청했다.
처음에는 예술의 순위를 매기는 일이
부담스럽다며 완강히 사양.
하지만 이미 순위를 제출한 바 있는
한국의 동료 작가들은 뭐가 되느냐는 말을 듣고서,
그는 '사적 취향'이라는 전제 아래 자신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러고 보니 그가 쓴 장편 '제스처 라이프'의
주인공 하타에게도,
'무기여 잘 있거라'의 프레더릭 헨리의 그림자가
언뜻 스쳐 지나간다.
'人文,社會科學 > 책·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속으로] 중생이 아프면 나도 아프다 … 그림 속의 부처 (0) | 2015.05.24 |
---|---|
[김시덕의 종횡무진 인문학] 단군신화의 웅녀, 왜 역사책마다 다른 인물이 되었나 (0) | 2015.05.23 |
美 '유학파 열등생' 어떻게 한국의 엘리트가 됐나 (0) | 2015.05.16 |
[당신의 리스트] 주경철 서울대 교수… 세계사적 시각으로 본 서양사 5 (0) | 2015.05.09 |
[신간 소개] 읽다 보면 자꾸 걷고 싶어진다 (0) | 201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