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4-09-11
EPA연합뉴스
입을 한껏 벌린 브라이드고래와 파닥거리는 갈매기 두 마리. 거대한 고래가 갈매기를 삼켜버리는 걸까. 실은 고래와 갈매기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약 300㎞ 떨어진 타이만 해역에서 한바탕 먹거리 축제를 벌이는 중이다. 바닷속을 떠다니는 신선한 멸치를 사이 좋게 나누어 먹고 있다.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이 보는 이마저 배부르게 만든다.
브라이드고래는 열대·아열대 바다에서 살며, 3월부터 10월까지 타이만 연안에 30여마리가 모여든다. 흑회색 등에 하얀 배를 지녔으며 몸무게는 25t을 넘지 않는다.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돼 198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김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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