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4-08-14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지난달 20일 문을 연 ‘캡슐 호텔’
공상과학영화에서 많이 본 공간이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만들어낸 ‘캡슐 호텔’은 이제 여행객이 한 번쯤은 체험해 보고 싶은 명소가 됐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우주선이나 전자제품 속에서 자고 일어나는 기분을 느껴 보고 싶은 심리도 작용했을 터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밤늦게 공항에 도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혼자 일본에 갈 예정이라면 나리타국제공항에 지난달 20일 문을 연 새로운 ‘캡슐 호텔’을 찾아봐도 좋을 듯하다. 일본 캡슐 호텔 체인 나인아워스가 공항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곳은 시내 동종 호텔보다 훨씬 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기자도 그런 점에 끌렸나 보다. 초광각 어안렌즈로 찍어 인공적이고 비현실적인 분위기가 물씬 난다. 숙박비는 1박에 3900엔(약 3만9000원)으로 나리타 인근 호텔 중 가장 싸다.
송태형 기자
'文學,藝術 > 사진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아침의 풍경 ]고래의 꿈 (0) | 2015.08.21 |
---|---|
한국사진기자협회 제15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선정 (0) | 2015.08.20 |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가수 남궁옥분의 고백 (0) | 2015.08.18 |
[케이티 김의 남과 여]기다림 (0) | 2015.08.17 |
[이 아침의 풍경 ]바다 건너는 조랑말, 그 뒤엔… (0) | 2015.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