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하얀 물보라

바람아님 2015. 8. 23. 08:52







하얀 물보라 / 애천 이종수

 


하얀파도가 가슴을 때린다
그리움도 보고품도
상처난 가슴도 달래주고
멍든 가슴도 마음의 번뇌도
밀려가는 파도에
다 실어 보낸다

 

휘영청 밝은 저 달속에
님 그림자 만들고
가슴아파 그리던
마음의 상처도
사랑의 손길이 되어
마음의 위로가 되어
기쁨의 노래를 부른다오

 

금방이라도 삼켜 버릴듯
밀려오는 하얀파도에
시기와 질투
고통과 갈등을 모두담아
보이지 않은 꿈의 세계로
다 흘려 보내고 싶구나

 

아.....
순간의 아품과 슬품이여
저 푸른 지평선 넘어로
멀리멀리 떠 내려 가고
소망의 꿈만 가득실은
아름다운 삶의 문이
환희속에 열리게 하여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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