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금강 초롱이

바람아님 2015. 8. 24. 10:27

 





금강 초롱이 / 海島 이우창


 
꽃중에 가장  마음이 넓은 꽃 초롱이
큰 잎을 열어 땅에 감사 하고 있다
짙은 보라색이 겸손함을 보여 준다

약하게 피어난 꽃이지만
한 꽃밭에 질서를 잡고 웃고 있다
큰 소리 외침이 들린다

따뜻한 볕을 담아 몸을 보호 하고
작은 가지 흔들어 바람을 찾는다
다른 이 없이 홀로 서기 외로운 꽃이다

아직도 소근 거리는 초롱이 꽃의 음성이 들린다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하면 감사할 일만 생깁니다  (0) 2015.08.25
마음 속 쓰레기통 비우기  (0) 2015.08.25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0) 2015.08.24
하얀 물보라  (0) 2015.08.23
비워가며 닦는 마음  (0) 201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