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15-12-13
‘제주해녀’에 대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여부가 16일쯤 결정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라져가는 어촌의 고유한 문화를 보전·관리하고 전승하기 위해 제주해녀에 대해 10월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신청했다.
아무런 장치 없이 맨몸으로 잠수해 전복, 소라, 미역 등 해산물을 직업적으로 채취하는 해녀의 전통적인 어업방식과 불턱과 해신당 등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문화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해서다.
도는 해녀와 해녀의 고유한 공동체 문화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이를 체계적으로 발굴,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정되면 내년에 1억원을 들여 보존·관리를 위한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해양수산부 위촉 자문위원회 위원 7명은 지난 11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을 방문, 해녀 조업 방식과 해녀 문화에 대한 전시물을 둘러보는 등 현장 평가를 가졌다. 자문위는 이날 현장 평가를 토대로 조만간 자체 심의, 해수부에 제주해녀를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할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다.
제주=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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