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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삶의 자국들

바람아님 2016. 7. 21. 23:34

 




지친 삶의 자국들



오늘도 이른 아침 어김없이 출근길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아침뉴스에서 오늘에 날씨는 매우춥다고해서 옷을 두텁게
입고 왔는대도 몹시 춥더군요.
볼이 금새 빨개지구 코끝이 찡하고 귀가따꼼할정도로
겨울 바람은 매서웠습니다.


길을 거닐며 이사람 저사람 이풍경 저풍경을 살펴봅니다.
나라경제가 안좋아서인지 밣은 표정을 한 사람을 좀처럼
볼수가 없는 아침이었지요.


무슨 고민이 가득한지 담배연기를 자욱히 뿜고 거리를
걷던 우리의 아버지들의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담배연기처럼 입김을 뿜는 사람들
얼어붙은 귀를 녹이면서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사람들
일상적인 장면들이였죠.


하지만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점을 문득 발견했습니다.
거리에 사람들이 오바이트를 한 자국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몇 미터 안가서 또 나오고 또 나오고 10번 이상은
본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서 오바이트가 꽁꽁 얼어
그리 더러워 보이지는 않더군요.
예전같으면 어떤 인간이 저런짓을 했을까  하고 속으로 욕을하곤
했지만 이제 조금씩 보는 시각이 달라지나 봅니다.


저사람은 무슨 힘든일이 있었길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시 주의에 사람들을 유심히 보왔습니다.
저마다 고민을 가지고 무거운 책임을 업고 다니는듯
축 쳐진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말그대로 뉴스에서는 청년실업 경제악화등
살기힘든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술로 지친하루를 달래였나 봅니다.


하지만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희망과 노력과 목표가 있으면 기적은 이루워 질것입니다.


- 행복한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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