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의 가을 밤낮이 빛과 불꽃, 음악으로 화려하게 물든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한강공원 전역에서 '2016 한강 가을 ‘빛·소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의 가을 밤하늘에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한강공원은 빛으로 더욱 밝게 물든다.
먼저, 내달 8일에는 2000년부터 시작된 여의도한강공원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16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개최된다. 일본, 스페인, 한국의 3개국의 아름다운 불꽃이 한강의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강 다리 4개소(한남, 영동, 잠실, 광진교)에도 경관 조명을 점등해 가을밤 한강을 밝힐 예정이다.
대형 음악 축제의 메카 난지한강공원에서는 24일과 25일 이틀간 '2016 렛츠락 페스티벌'이 열려 유명 뮤지션 50개팀이 음악 팬들을 만난다. 내달 8일엔 힙합 콘서트 '더 크라이 그라운드'가 열린다.
24일와 25일 이틀간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원더우먼 페스티벌 2016'이 열려 유명 연사들의 강연은 물론 뮤지션들의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디션형 음악 축제도 열린다. 내달 8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2016 한강 음악제'의 결선진출자 10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반포 세빛섬에서는 신예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아트 브릿지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4일과 25일 광나루한강공원의 한강 드론공원에서는 '2016 서울 드론 페스티벌'이 열린다. 내달 1일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한강아, 함께 달리자!- 2016 한강 이색달리기 축제'가 펼쳐진다.
바람에 춤추는 억새와 갈대숲, 하얀 메밀꽃으로 뒤덮인 가을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 내달 1일과 2일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는 '2016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내달 15일과 16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 가을 소풍'이 열린다. 가을에 즐길 수 있는 낭만 소풍으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축제의 계절, 가을에 한강공원으로 가까운 소풍을 오듯 방문해 축제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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