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6.11.07 13:51
이날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24곳과 빕 구르망 36곳을 포함해 총 140여개의 레스토랑과 30여개의 호텔 정보가 담겨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첫 공식 출간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는 한식당 '가온'과 호텔신라의 '라연'이 한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쉐린가이드는 '가온'과 '라연'이 한식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고급화를 선도했다고 호평했다.
가온의 김병진 셰프는 “13년간 한식을 연구했다”며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를 통해 한식이 조금 더 인정받고 많은 분들에게 훌륭한 한식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연의 김성일 셰프는 “최고의 레스토랑은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모여 좋은 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와 같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식이 한류를 넘어 한국을 찾는 관광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밥상의 대표적인 ‘밥 도둑’으로 꼽히는 미쉐린 가이드의 선택을 받은 점도 눈길을 끈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간장게장 및 한정식 전문식당 ‘큰기와집’은 별 1개를 받았다.
큰기와집은 1975년 전남 목포에서 ‘남도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99년 현재 자리로 옮긴 식당으로, 청주 한씨의 300년 대물림된 장맛을 계승한 모친 남궁해월씨를 이어 현재는 한영용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호서대 벤처대학원에서 발효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한 대표는 서해 연평도에서 공수한 꽃게를 7년 숙성한 조선간장에 담가 신선하고 짜지 않은 간장게장을 선보여 왔다.
이밖에도 미쉐린 1스타에는 리스토란테 에오(이탈리언), 발우공양(사찰음식),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진진(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은 레스토랑 19곳이 미쉐린 1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젊은 셰프들이 이끄는 모던 한식당 밍글스와 이십사절기, 정식당도 함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뽑혔다.
미쉐린 2스타에는 곳간(한식), 권숙수(한식), 그리고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3곳으로 정해졌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한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회사인 미쉐린 사에서 발간하는 전국 여행안내서로, 지난 1900년 타이어 구매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자동차여행 안내책자에서 출발했다. 현재 미쉐린 가이드는 전세계 미식가들의 바이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한식당 '가온'과 '라연'이 별 3개를 받았다.
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발표회에서 마이클 엘리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 서울을 통해 서울이 진심으로 세계 미식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쉐린 평가원들은 서울의 뛰어난 음식에 감탄했고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 미식이 독특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발표회에서 마이클 엘리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 서울을 통해 서울이 진심으로 세계 미식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쉐린 평가원들은 서울의 뛰어난 음식에 감탄했고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 미식이 독특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24곳과 빕 구르망 36곳을 포함해 총 140여개의 레스토랑과 30여개의 호텔 정보가 담겨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첫 공식 출간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는 한식당 '가온'과 호텔신라의 '라연'이 한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쉐린가이드는 '가온'과 '라연'이 한식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고급화를 선도했다고 호평했다.
가온의 김병진 셰프는 “13년간 한식을 연구했다”며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를 통해 한식이 조금 더 인정받고 많은 분들에게 훌륭한 한식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연의 김성일 셰프는 “최고의 레스토랑은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모여 좋은 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와 같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식이 한류를 넘어 한국을 찾는 관광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밥상의 대표적인 ‘밥 도둑’으로 꼽히는 미쉐린 가이드의 선택을 받은 점도 눈길을 끈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간장게장 및 한정식 전문식당 ‘큰기와집’은 별 1개를 받았다.
큰기와집은 1975년 전남 목포에서 ‘남도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99년 현재 자리로 옮긴 식당으로, 청주 한씨의 300년 대물림된 장맛을 계승한 모친 남궁해월씨를 이어 현재는 한영용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호서대 벤처대학원에서 발효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한 대표는 서해 연평도에서 공수한 꽃게를 7년 숙성한 조선간장에 담가 신선하고 짜지 않은 간장게장을 선보여 왔다.
이밖에도 미쉐린 1스타에는 리스토란테 에오(이탈리언), 발우공양(사찰음식),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진진(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은 레스토랑 19곳이 미쉐린 1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젊은 셰프들이 이끄는 모던 한식당 밍글스와 이십사절기, 정식당도 함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뽑혔다.
미쉐린 2스타에는 곳간(한식), 권숙수(한식), 그리고 피에르 가니에르(프렌치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3곳으로 정해졌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한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회사인 미쉐린 사에서 발간하는 전국 여행안내서로, 지난 1900년 타이어 구매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자동차여행 안내책자에서 출발했다. 현재 미쉐린 가이드는 전세계 미식가들의 바이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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