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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봄놀이 어디로 가볼까.."진달래 28일·벚꽃 내달 6일 핀다"

바람아님 2017. 3. 27. 23:58
연합뉴스 2017.03.27 14:42

응봉산·석촌호수·여의도·서울대공원 등지에서 봄꽃 축제 '풍성'

길었던 겨울이 가고 봄소식이 하나둘 들려오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서울 곳곳에서는 본격적인 봄꽃 축제가 열린다.

27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봄꽃 개화 시기는 개나리 27일, 진달래 28일, 벚꽃 다음 달 6일이다.

올해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1∼4일 빠른 것이다.

만개로 인한 절정 시기는 개화로부터 통상 1주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개나리·진달래는 다음 달 3일, 벚꽃은 다음 달 13일께로 예상된다.


봄꽃 개화에 발맞춰 이달 31일 응봉산 개나리축제를 시작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봄꽃 축제가 펼쳐진다.

대표적인 축제로는 

▲ 응봉산 개나리 축제(31일∼내달 4일) 

▲ 석촌호수 봄꽃 축제(내달 1∼9일) 

▲ 여의도 봄꽃 축제(내달 6∼10일) 

▲ 서울대공원 벚꽃축제(내달 8∼12일) 

▲ 서울랜드 벚꽃축제(내달 10∼20일) 등이 있다.


4월이 지나고 '계절의 여왕' 5월에도 

▲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5월 14∼15일) 

▲ 서울 장미축제(5월 20∼22일) 

▲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5월 28일∼6월 12일) 등이 시민을 맞는다.


한편, 서울 시내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여의도 봄꽃 축제는 매년 봄에 열리는 전국 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인파를 기록한 곳으로 조사됐다.

2015년 3∼5월 기준으로 여의도 봄꽃 축제는 무려 600만 명이 찾아 방문객 1위를 기록했고, 석촌호수 봄꽃 축제도 200만 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통계는 민간 기상업체 '웨더아이'(http://www.weatheri.co.kr)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