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8.02.23. 10:12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치어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8 평창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 세계 8개국 국가대표 치어리딩 선수 218명이 올림픽 경기장과 시상식, 라이브사이트 등 강원도 일대에서 화려한 치어리딩 공연을 펼친다. 8개국 국가대표 치어리딩 선수들은 25일까지 강릉 월화거리, 메달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 각 경기장 등에서 관중 응원과 공연을 이어간다.
22일에는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한국팀을 비롯한 각국 국가대표 치어리더들이 메달수여식 식전행사의 일환으로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갑작스레 내린 폭설로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행사에 참여한 미국, 스위스, 캐나다, 한국 팀은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남은 평창 겨울 올림픽 중에 모든 국가의 많은 선수와 관중에게 큰 용기가 기운을 북돋워 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올림픽 서포터즈 활동을 마친 이후 이들은 원주로 이동, 2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치어리딩친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글=우상조 기자, 영상=공성룡 기자
[서소문사진관]세계각국 치어리딩 대표들 '이색 평창 응원전'
이번 서포터즈는 2016년 12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치어리딩이 올림픽 잠정종목으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공식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참여국 중 조모 톰슨 감독이 이끄는 미국 켄터키 대학 치어리딩팀은 전미 대학선수권 대회에서 1985년부터 22차례 우승한 미국 최고의 팀으로 아시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캐나다에서는 세계치어리딩챔피언십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한 플라이어즈 치어리딩 올스타클럽의 미녀 치어리더 24명이 최상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 혼성 프리미어 기술을 구사하는 20명으로 구성된 독일팀 또한 고난도의 파워풀한 치어리딩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오는 24일 강릉 월화의 거리 공연과 25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 폐회식 식전행사에는 8개국 치어리더팀이 모두 출연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서포터즈에서 참가해 대한민국 치어리딩팀의 김성민 선수는 "대한민국 만의 치어리딩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멋진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위스의 제롬 선수는 "치어리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우리의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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