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3.04 이한우 논어등반학교장)
이한우 논어등반학교장
중국 역대 역사서를 흔히 24사 혹은 25사(중국 역대 왕조들의 정사)라고 하는데 특이하게도
당나라 역사서만 '구당서'와 '신당서' 두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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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것은 이때 구당서에는 없었던 '간신열전'이라는 항목이 생겨난 것이다.
구양수(歐陽脩) 등이 주도한 '신당서' 간신열전은 이렇게 포문을 열었다.
"나무가 썩으려고 할 때에는 벌레가 반드시 생겨나고 나라가 망하려고 할 때에는 요망한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
조선 세종 때 편찬한 '고려사'에 간신열전 항목이 들어간 것도 이 같은 영향을 받은 때문일 것이다.
이 '고려사' 간신열전 첫머리를 장식한 인물은 문공인(文公仁)이다. 그의 특기는 외국의 환심을 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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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3/20200303037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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