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科學과 未來,環境

말라비틀어진 채 물 위에 떠 있는 홍학.. 붉은 호수의 비밀은

바람아님 2020. 6. 21. 07:40

한국일보 2020.06.20. 09:02

 

호수 한가운데 홍학 한 마리가 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이상한 점이 없는데, 가까이서 보면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홍학은 이미 말라비틀어져 죽어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주변을 보니 그런 죽은 동물들이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살아있던 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호수는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죽은 동물이 쏟아낸 핏빛처럼 붉은 호수. 과연 호수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이 작은 생물은 극한의 환경에 적응해 수억 년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 터전을 지키며 수억 년을 더 살아갈 것입니다. 아마도 할로아케아는 인간에게 지구상에서 오래 살아가는 법을 몸소 가르쳐주는 것은 아닐까요. 자연을 소비하기보다는 순응하라고 말이죠.



차인태 국립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과 환경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