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데이 2021.03.27 00:02
보미다. 그녀의 이름은. 부모님이 봄을 좋아해 자신의 이름을 '보미'라 지어 그 계절처럼 자식을 사랑하고 싶다고. ‘보미’란 이름은 두 글자지만 딸을 부를 땐 한 글자 ‘봄’이라고 한다고, 김보미(42·서울 도봉구)씨가 말했다.
산사의 봄
계절에 순서야 당연히 있지만, 순위가 있다는 건 그 계절에 미안하다. 숨 가쁜 경쟁 차트를 한 계절의 들머리에 들이밀어 본다. 봄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철이다. 42%대 40%로, 아슬아슬하게 가을을 앞선다. 한 여론조사업체가 봄의 절정인 5월에 벌인 결과니, ‘홈그라운드’의 유리함을 상쇄해야 할까.
https://news.joins.com/article/24021519?cloc=Joongang
처연하다, 화엄사 홍매화…사랑한다, 아미타사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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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전에서 왔다는 이충열(74)씨는 진득하게 홍매화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산사의 봄, 벚꽃은 쉬이 만날 수 있다. 서울 벚꽃은 지난 24일 공식적으로 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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