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1.05.08 08:00
국립중앙박물관 컬렉션 '업글'한 기증유물
"딸 시집보내는 듯" 만감 속에 내놓은 그들
“이번에 기증받은 ‘인왕제색도’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회화 6000여점을 대표할 만한 걸작이다. 기증자의 뜻이 잘 살아나게끔 관리?준비해서 오는 6월 특별전을 통해 국민께 선보이겠다.”
지난달 삼성 측이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을 기증하면서 국보 14건, 보물 46건 등 총 9797건(2만1600여점)의 문화재를 품에 안은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관장의 말이다. 그 말처럼 이번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은 양과 질에 있어 전무후무한 ‘역대급’ 리스트를 자랑한다. 특히 겸재 정선의 후기 걸작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와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 단원 김홍도의 마지막 그림인 ‘추성부도’(보물 제1393호) 등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서화 컬렉션을 단번에 업그레이드 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52734?cloc=joongang-article-realtimerecommend
이건희 컬렉션만 있는게 아니다···국보 고려대장경도 개인기증
성문종합영어 팔아 모은 국보 고려대장경도 아낌없이 내놨다
지난달 삼성 측이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라 불리는 국보 14건, 보물 46건 등 총 9797건(2만1600여점)의 문화재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new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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