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1. 08. 01. 10:00
충북 단양 충주 영동.. 이색 가로수길 관광 명소
'버섯 복자기' '뭉게구름' '감나무' 모양도 가지가지
"칙칙한 회색 도심 산뜻한 풍경화로 바꿔" 찬사
“커다란 갓을 쓴 병사들이 길가에 도열해 있는 것 같았어요.”
지난 주말 충북 단양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이지선(56·청주시 상당구)씨는 단양읍에서 마주한 가로수 풍경의 느낌을 이같이 전했다. 이 가로수는 단양군이 수년간 공 들여 다듬어놓은 복자기 나무. 이씨는 “독특한 도심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이제 단양 하면 버섯 모양 가로수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것 같다”고 했다.
충북도내 자치단체들이 이색 가로수 길을 조성해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이색 가로수가 칙칙한 회색 도심을 산뜻한 풍경화로 바꿔 놓았다는 찬사도 이어진다.
https://news.v.daum.net/v/20210801100002714
'평범한 나무는 그만'.. 가로수도 이젠 '개성시대'
'평범한 나무는 그만'.. 가로수도 이젠 '개성시대'
“커다란 갓을 쓴 병사들이 길가에 도열해 있는 것 같았어요.” 지난 주말 충북 단양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이지선(56·청주시 상당구)씨는 단양읍에서 마주한 가로수 풍경의 느낌을 이같이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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