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2. 16. 03:03
13일 키예프 탈출 전세기 최소 20대.. 최고 갑부-국회의원들 '脫우크라'
대통령 "24시간내 귀국해 달라" 호소.. 러의 침공 예상 16일 '단결의 날' 지정
日, 美와 보조 맞춰 '러 제재' 움직임
“무슨 일이 생기면 총을 쏠 준비가 됐다. 아이들과 고향을 지키겠다.”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 사는 발렌티나 콘스탄티노우스카야 씨(79)는 13일 우크라이나 언론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고령에도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AK-47’ 소총 훈련을 받고 있다. 이 와중에도 유력 정치인과 부호들은 해외로 대거 탈출해 비판받고 있다.
○ 부호들은 도피 vs 시민들은 소총 훈련
13일 하루에만 수도 키예프에서는 유력 정치인과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등을 태우고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간 전세기가 최소 20대에 달했다. 우크라이나 최고 부자인 광산 재벌 리나트 아흐메토우, 철강 재벌 빅토르 핀추크, 해운왕 안드레이 스타브니체르, 유명 야당 정치인 바딤 노빈스키 등도 포함됐다. 14일 현재 해외로 떠난 국회의원만 23명에 달한다. 러시아의 침공 위협으로 서방 주요국 항공사가 우크라이나 운항을 중단하면서 전세기를 이용한 특권층의 탈출 행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략)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대응도 엇갈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으로부터 유럽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지원 의사를 타진받았지만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한국이 가시적인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길 원할 경우 우크라이나인들은 환영할 것”이라고 했지만 외교부는 15일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만 했다. 반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러시아 주요 인사의 입국 제한 및 자산 동결, 러시아 은행과의 거래 제한 등의 제재안 등 미국과 협의할 내용을 논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216030353128
우크라, 팔순 노인도 총 드는데.. 정치인-재벌 줄줄이 해외도피
우크라, 러 '돈바스 지역 독립 인정' 요구에 3자 긴급회의 요청
뉴시스 2022. 02. 16. 06:51
기사내용 요약
러 의회, 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 공화국 공식 인정 촉구 결의안 채택
러시아 의회가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지역의 독립 인정을 촉구한 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를 포함한 3자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우크라 동부 분쟁 관련 옵서버(참관인) 역할을 해온 OSCE에 러시아와의 3자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이날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독립을 추구하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독립국가로 공식 인정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대한 침공을 정당화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216065100335
우크라, 러 '돈바스 지역 독립 인정' 요구에 3자 긴급회의 요청
(돈바스지역)
[신인균이 바라보는 우크라이나가 이 지경된 황당한 과정!]
https://www.youtube.com/watch?v=PEOgtoyxr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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