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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이 물을 마시는 용산은 제왕의 땅인가? [아무튼, 주말]

바람아님 2022. 4. 17. 07:32

 

조선일보 2022. 04. 16. 03:03

 

[아무튼, 주말] [김두규의 國運風水]
대통령집무실 옮겨 갈 용산 '천도론'으로 분석해 보니

 

시대 담론은 전혀 예기치 않는 곳에서 시작한다. 윤석열 당선자의 ‘용산 집무실 이전론’이 그것이다(첨부 그림 상의 A구역). 필자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신행정수도이전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이래 20년 동안 ‘천도론과 대통령 집무실’ 문제를 천착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론은 윤 당선자가 격발시킨 것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다. 2017년 10월, 건축가 승효상은 청와대 ‘상춘포럼’에서 “청와대 터가 풍수상 문제가 되니 옮겨야 한다”고 하였다(당시 언론 보도). 문 대통령 취임 후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가 꾸려졌다. 그런데 2019년 1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춘추관에서 공약 파기를 발표한다. “청와대 주요 기능을 대체할 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 그러나 풍수상 불길한 점을 생각할 때 옮겨야 마땅하다.”

 

두 번째 문장은 불필요한 언사였다. ‘청와대 터가 풍수상 나쁘다!’라고 문재인 정부가 공언한 것이다. ‘청와대 터가 나쁘다’는데, 새 대통령이 굳이 나쁜 터에 들어가고 싶을까? 그때 공약이 이행되었더라면 새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론’도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집무실 이전론’은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https://news.v.daum.net/v/20220416030353759
황룡이 물을 마시는 용산은 제왕의 땅인가? [아무튼, 주말]

 

황룡이 물을 마시는 용산은 제왕의 땅인가?

시대 담론은 전혀 예기치 않는 곳에서 시작한다. 윤석열 당선자의 ‘용산 집무실 이전론’이 그것이다(첨부 그림 상의 A구역). 필자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신행정수도이전건설추진위원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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