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11. 12. 09: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대륙의 자유인들 <55회>
“중국 현대사를 구미 지식인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그리지 않았나?”
그동안 “슬픈 중국”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한국의 지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앞으로 중국에 갈 수 있냐?”였다. 중국이 자유와 인권을 제약하는 전체주의 국가임을 잘 알기에 글쓴이의 신변 안전을 우려해서 던지는 질문이다. 이와 달리 지금껏 “슬픈 중국” 시리즈가 “중국 현대사를 구미 지식인의 관점에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그리지는 않았나?” 항의하는 지식인도 이따금 있다.
10여 년 전 서울 소재의 한 대학에서 중국 개혁개방을 둘러싼 정치철학 논쟁에 관해서 논문을 발표할 때였다. 그 현장에 있던 중국 전문가 한 명이 “마오쩌둥이 없었으면 중국이 개혁개방을 어떻게 할 수 있었겠냐?”며 따졌다. 개혁개방의 초석을 마오쩌둥이 이미 놓았다는 주장인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었다. 그러한 발상이 역사의 상식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211120900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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