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무용총 수렵도 착시, 달리는 말은 허공에서 다리를 오므린다 [오성주의 착시 여행]

바람아님 2022. 11. 1. 07:42

한국일보 2022. 10. 31. 20:00

편집자주
생활 주변에서 발견되는 흥미로운 착시현상들. 서울대 심리학과 오성주 교수가 ‘지각심리학’이란 독특한 앵글로 착시의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동서양 모두 쭉 뻗은 다리로 달리는 말의 역동성 묘사
마이브리지의 연속 사진촬영으로 경주마의 비밀 포착
동작의 과학보다 표현에 신경 쓴 예술가 고민의 산물

중국 국가박물관이 고구려 역사를 감추려는 모습이 화제다. 우리 민족인 고구려는 기원전후를 시작으로 700여 년 동안 한반도 중부에서 중국의 만주 남부까지 광활한 땅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가 들춰지는 것이 못마땅할 것이다. 고구려 무용총 벽에 그려진 수렵도를 보면 고구려인의 기개를 느낄 수 있다. 고구려 사냥꾼들이 말을 달리면서 활로 호랑이나 사슴 등을 겨누고 있고, 심지어 그림 위쪽의 백마를 탄 사냥꾼은 몸을 돌려 활을 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고구려인들이 얼마나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다루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https://v.daum.net/v/20221031200042618
무용총 수렵도 착시, 달리는 말은 허공에서 다리를 오므린다 [오성주의 착시 여행]

 

무용총 수렵도 착시, 달리는 말은 허공에서 다리를 오므린다 [오성주의 착시 여행]

편집자주 생활 주변에서 발견되는 흥미로운 착시현상들. 서울대 심리학과 오성주 교수가 ‘지각심리학’이란 독특한 앵글로 착시의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동서양 모두 쭉 뻗은 다리로 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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