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3. 1. 23. 17:01
국제정치적 대립, 경제적으론 협력·공생
양국 관계 개선 중 尹 발언…이란 발끈
대사 ‘맞초치’로 한·이란 분위기 ‘급랭’
“고위급 협상단, 민간 채널 등 해결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것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면서 이란과 UAE의 실질적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란은 핵 개발로 인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으며 UAE는 중동의 대표적 친미국가다. UAE는 이란의 위협 등에 맞서기 위해 결성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이다. 양국 모두 이슬람국가이지만 UAE는 수니파, 이란은 시아파로 종파끼리 대립한다. 이런 사실만 보면 ‘주적’이란 표현이 다소 과장된 면이 있더라도 이란이 UAE에 실질적인 위협인 것은 사실이 아닐까.
하지만 이런 단편적 사실로 양국관계를 ‘유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중동전문가들 지적이다. 양국 관계가 실질적으로는 ‘협력관계’에 가까우며 최근 관계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이란과 UAE에 상당한 불편함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략)
다수의 중동·이란 전문가들은 논란 초기부터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특사 파견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대통령실은 “(특사 파견은) 오버하는 행동”이라며 일축했다.
https://v.daum.net/v/20230123170130789
‘주적’ 논란으로 본 이란·UAE 관계…위협인가 협력인가? [이슈+]
‘주적’ 논란으로 본 이란·UAE 관계…위협인가 협력인가? [이슈+]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것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면서 이란과 UAE의 실질적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란은 핵 개발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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