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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IT인사이드] 세 번째 '인공지능 겨울'이 올까

바람아님 2023. 4. 5. 01:14

한국경제 2023. 4. 5. 00:21

신화의 영역이던 AI를 과학으로 끌어들인 사람은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이다. 그는 1940년대 알고리즘과 계산 개념을 도입한 ‘튜링 기계’를 고안했다. 

1958년 신경생물학자 프랭크 로젠블라트가 뇌의 뉴런처럼 연결된 인공 신경망인 ‘퍼셉트론’을 개발했다. 현재 AI 핵심 기술인 딥러닝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1969년 AI의 대가로 꼽히는 마빈 민스키 미국 MIT 교수가 퍼셉트론의 근본적 한계를 증명해내면서 AI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식었다. 이른바 ‘AI 겨울’이 찾아왔다.

 1980년대 후반 개인용 컴퓨터(PC)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문가 시스템은 설 자리를 잃었다. 그렇게 두 번째 겨울이 시작됐다.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AI가 자연어를 배우는 일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해서 나온 서비스가 오픈AI의 챗GPT다. 앞서 수십 년간 나온 AI 서비스가 가능성, 잠재력을 보여줬다면 챗GPT는 처음으로 AI가 인간의 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최근 미국의 한 단체가 AI 개발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탈로스를 창조하겠다는 오래된 욕심이 실현될지, 또 한 번 긴긴 겨울을 보낼지 변곡점이 머지않았다.


https://v.daum.net/v/20230405002102240
[이승우의 IT인사이드] 세 번째 '인공지능 겨울'이 올까

 

[이승우의 IT인사이드] 세 번째 '인공지능 겨울'이 올까

자신을 닮은 기계를 창조하겠다는 인간의 욕심은 인류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그리스 신화에는 불과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청동 거인 ‘탈로스’가 있다. 크레타섬을 하루 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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