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특파원 리포트] 美의 ‘틱톡’ 걱정, 남의 일인가

바람아님 2023. 4. 5. 01:16

조선일보 2023. 4. 5. 00:3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021년 5월 공개 석상에서 “친중(親中) 여론을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외부용 대화 기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했다. 이 ‘기구’는 동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틱톡’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그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산당의 고위 당료(당서기)였음이 나타났다. 반면 틱톡 창업주는 2021년 돌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틱톡이 사실상 정부 조종 아래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틱톡은 미국에서도 이용자 개인 정보를 무단 수집해 중국으로 유출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틱톡은 한국에서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가입자 수만 1000만명이 넘고, 젊은 층이 특히 열광하고 있다. 이미 전임 정부 때인 2019년 틱톡이 아동 개인정보 6000건을 불법 수집한 것이 드러났지만, 방통위는 이를 뭉개다가 뒤늦게 과징금만 부과했었다. 이후에도 정부, 국회에서 틱톡이 우리 안보에 어떤 위협을 가하는지 논의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우리는 왜 중대 안보 문제를 남 일처럼 방관하고 있는가.

https://v.daum.net/v/20230405003334296
[특파원 리포트] 美의 ‘틱톡’ 걱정, 남의 일인가

 

[특파원 리포트] 美의 ‘틱톡’ 걱정, 남의 일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021년 5월 공개 석상에서 “친중(親中) 여론을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외부용 대화 기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했다. 이 ‘기구’는 동영상 기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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