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5. 19. 15:31
“귀국 영토 내 있는 탈북여성들이 인신매매와 강제 결혼의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알고 있는가, 귀국은 어떤 탈북여성보호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 중국 심의에서 달리아 레이나르테(Dalia Leinerte) 위원이 중국 대표에게 한 질문이었다. 분명한 사실은 유엔 조약 기구에서 ‘중국 내 탈북여성 인권유린’ 문제를 중국에 공식적으로 거론한 첫 역사적 사건이라는 점이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레이나르테 위원의 호통은 지금도 이방인들에게 팔려 다니는 우리 딸과 어머니들의 한 맺힌 절규이며, 여성과 아동을 존중하는 보편적 가치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나팔소리였다. 통일한국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에 기반한 보편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아시아 인권 가치 중심국이 돼야 할 것이다.
https://v.daum.net/v/20230519153110477
[기고] UN서 중국에 호통친 여성…韓, 아시아 인권 가치 중심국으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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