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23. 8. 27. 05:30
[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2008년 8월27일. 이날은 여간첩 원정화(당시 34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날이다. 당시 원정화는 국군 장교들에게 성로비를 벌여 군사기밀을 빼오다 붙잡혀 충격을 줬다. 뿐만 아니라 수사를 통해 베일을 벗겨보니 그의 가족 모두 공작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원정화는 1974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났다. 1988년 함북 부령군 고무산여자고등학교 4학년 때 학업성적이 우수해 '이중 영예 붉은기 휘장'을 받았다. 남파 공작원을 기르는 특수부대에서 1989년부터 훈련을 받던 원정화는 3년 뒤 머리 부상을 당해 의병제대했다.
2001년 당시 중국에서 활동하던 원정화는 남파 간첩 지령을 받고 2001년 10월 임신 7개월 상태에서 국내에 발을 들였다. 뱃속 아기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동거한 한국인 사업가였다. 이 와중에도 원정화는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다른 한국인 근로자 최 모씨와 맞선 을 보고 결혼한 뒤 국내에 잠입한다.
원정화는 자신의 미모를 도구로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소개받은 김 모 소령과 사귀면서 군사기밀을 모았고 안보 강연시 알게 된 군 정훈장교 황 모 대위와 동거까지 하게 된다. 원정화는 이후 경찰관을 만나 교제하기도 했고, 군 장교들에게 접근해 내연관계를 맺으며 군사기밀을 빼돌렸다.
https://v.daum.net/v/20230827053018180
性매개로 장교들 유혹해 군사기밀 빼돌린 '북한 女간첩'의 최후[뉴스속오늘]
性매개로 장교들 유혹해 군사기밀 빼돌린 '북한 女간첩'의 최후[뉴스속오늘]
[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2008년 8월27일. 이날은 여간첩 원정화(당시 34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날이다. 당시 원정화는 국군
v.daum.net
'時事論壇 > 橫設竪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정당 ‘한국의희망’, 정치권에 돌풍 일으킬까?[청계천 옆 사진관] (4) | 2023.08.29 |
---|---|
개념을 알 수 없는 ‘개념 연예인’ [만물상] (2) | 2023.08.28 |
[대한민국 국회 생산성③] 대우는 '선진국' 의원들, 입법 환경은? (2) | 2023.08.25 |
[씨줄날줄] 영재의 굴레/이순녀 논설위원 (1) | 2023.08.22 |
[박정훈 칼럼] 돌아온 文, 부끄러움은 국민 몫 (1) | 2023.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