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3. 12. 3. 21:33
동맹·파트너국와 공조 강조
“엔비디아, 中 AI칩 출시하면
다음 날 바로 수출통제할 것”
생명공학 등 추가 규제 대상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일 “우리는 네덜란드, 일본, 유럽 등과 첨단기술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냉전시대 코콤(COCOM, 대공산권수출조정위원회) 같은 다자주의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동맹국이 없이 수출통제한다면 두 배로 문제가 된다”며 “중국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 한국에서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통제가 충분하지 않으면 중국이 미국 기술로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중국보다 기술력에서 몇 년 앞서있지만 그들이 우리를 따라잡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수출통제 기준을 피해서 중국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출시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업계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을 위한 특정 성능의 반도체 칩을 재설계하면 바로 다음 날 그것을 통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v.daum.net/v/20231203213305490
“중국 수출통제 우회? 한번 해봐”…냉전시대 얘기까지 꺼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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