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北 설풍경 "귀성전쟁 없고, 고난의 행군 이후 떡국도 사치"

바람아님 2024. 2. 10. 05:32

중앙일보 2024. 2. 10. 05:00

북한에서도 정월 초하루, 음력 1월 1일인 설날은 대표적인 민속 명절이다. 올해 북한 달력을 보면 설날 당일인 10일부터 일요일인 11일까지 연휴다. 민속 명절 중에서 설·추석만 공휴일인 한국과 달리 북한은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청명(양력 4월 5일경)도 공휴일로 지정했다.

북한에서 민속 명절은 6·25전쟁 직후인 1953년 '봉건 잔재', '낡은 유물'로 배척받으면서 사라졌다. 대신 정권수립일(9월 9일),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등 주요 정치일정을 '사회주의 명절'로 기념했다.

그랬던 민속 명절이 다시 대접받기 시작한 것은 북한 당국이 1970년대 조총련을 비롯한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고향 방문 사업을 시작하면서다. 대표적인 전통명절인 추석과 설날은 1988년과 99년에 각각 공식 복원됐다.

북한에선 이동의 자유가 없는 탓에 고향을 찾는 귀성문화가 없는 것은 한국과 다른 점이다. 이 때문에 평양의 일부 부유층은 명절 연휴에 평양의 대표적인 식당인 옥류관과 청류관에서 평양냉면이나 쟁반국수와 같은 별미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


https://v.daum.net/v/20240210050036071
北 설풍경 "귀성전쟁 없고, 고난의 행군 이후 떡국도 사치"

 

北 설풍경 "귀성전쟁 없고, 고난의 행군 이후 떡국도 사치"

북한에서도 정월 초하루, 음력 1월 1일인 설날은 대표적인 민속 명절이다. 올해 북한 달력을 보면 설날 당일인 10일부터 일요일인 11일까지 연휴다. 민속 명절 중에서 설·추석만 공휴일인 한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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