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1. 14. 01:13
세계 두 번째로 해상 출동 성공
“속도 8노트로 올려, 침로 320도(북서방향) 잡아.”
지난 12일 오후 3시쯤 경북 포항에서 수십㎞ 떨어진 바다 위. 우리 해군 대형 수송함 독도함 함교 비행통제소에서 장병들은 김국진 독도함장(대령) 지시에 따라 분주히 움직였다. 무전 너머로 “레디 투 테이크 오프(이륙 준비 완료)”라는 말이 들린 뒤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미국 제너럴애터믹스(GA)사의 고정익(날개형) 무인기 MQ-1C ‘모하비’는 약 150m 길이 비행갑판(활주로)의 절반쯤 달리다가 이륙했다. 고정익 무인기가 우리 함정에서 이륙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영국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한다.
이착륙 거리를 10분의 1수준으로 줄여 100m 안팎의 평지만 있으면 이착륙이 가능해 우리 독도급 대형 수송함의 헬기용 비행갑판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는 무장이 없는 상태였지만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과 통합직격탄(JDAM)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모하비 시제기는 최고 속도 시속 260㎞로 3시간 30분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현재 작전 반경은 약 350km 수준이지만 개발 완료가 되면 체공 시간은 25시간으로 늘어나고 작전반경도 2500km 수준으로 늘어나 북한 전역을 타격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https://v.daum.net/v/20241114011351437
독도함서 ‘킬러 드론’ 이륙… 北전역 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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