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12. 2. 00:00
민주당 "법정시한 2일 본회의 상정" 엄포
추경호 "철회·사과해야 추가 협상" 맞불
국회의장 제안 원내대표 만찬도 불발돼
검사·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치 최고조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삭감 예산안'이 처리되면서,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본회의에서 '특수활동비 감액'을 전면에 내세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용' '보복성 예산 삭감'이란 반발과 함께 사과·철회를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이에 따라 과반 의석을 무기로 한 야당 주도 삭감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당과의 합의가 불발되고, 기획재정부가 증액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부득이하게 법정시한인 내일(2일) 본회의에 감액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1202000000807
'이재명 방탄용' 비판에도…민주당 예산안 폭주에 정국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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