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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석유·가스 `장사` 본격화...."안 사면 관세"

바람아님 2024. 12. 21. 02:05

디지털타임스  2024. 12. 21. 01: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를 향해 미국산 석유와 가스 '강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에 풍부한 석유·가스 수출을 한 방편으로 생각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석유와 가스 구매를 확대하지 않으면 유럽산 수입품에 대폭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엄청난 (미국의 대EU 무역) 적자를 보상해주기 위해 (EU가) 우리(미국)의 석유와 가스를 대규모로 구매해줘야 한다고 유럽연합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끝장을 볼 때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특유의 SNS 문체인 느낌표(!)를 3개나 달았다. '관세'는 모두 대문자(TARIFFS)로 써서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지난달 8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며 "러시아산을 미국산으로 대체하면 우리에겐 더 저렴해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500억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이는 한국도 트럼프 당선인의 석유·가스 구매 압박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산 석유수입 비중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70%는 중동산이다.


https://v.daum.net/v/20241221013411232
트럼프, 석유·가스 `장사` 본격화...."안 사면 관세"

 

트럼프, 석유·가스 `장사` 본격화...."안 사면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를 향해 미국산 석유와 가스 '강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에 풍부한 석유·가스 수출을 한 방편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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