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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트럼프 측근 면담 이후, 美보수층 인사는 韓야당 비판했다

바람아님 2025. 1. 11. 07:42

파이낸셜뉴스  2025. 1. 11. 06:01

지난달 중순 윤 대통령, 트럼프 측근 면담
美 보수 인사들, 한국 야권에 비판
"尹 계엄 이후 야당이 난동 부리고 있어"
"탄핵 주도한 세력, 한미동맹 약화시키려 해"
트럼프 측근, 尹 면담 사실에 다양한 해석 관측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맷 슐랩 미국보수주의연합(ACU) 공동의장을 지난달 중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슐랩 의장이 윤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당시 면담에서 한국의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출범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슐랩 의장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측간 면담 이후 트럼프 측을 비롯한 미국 보수층 인사들의 한국 야당 비판 목소리가 잇따랐다는 점에서 대략적인 방향을 유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머르시디스 슐랩 의장은 자신이 진행하는 ACU 방송에서 윤 대통령과 면담했던 맷 슐랩 의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한 것을 언급, "한국에서 벌어진 상황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패널로 출연한 강경 보수인사인 고든 창 변호사에게 한국 상황을 물었다. 이에 창 변호사는 한국의 민주당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미국에선 공식적으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만 강조할 뿐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이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한국의 대통령을 면담했다는 것 만으로도 파생될 해석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50111060116899
尹-트럼프 측근 면담 이후, 美보수층 인사는 韓야당 비판했다

 

尹-트럼프 측근 면담 이후, 美보수층 인사는 韓야당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하며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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