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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이젠 한강에서 썰매를 탈 수 없다?

바람아님 2025. 1. 16. 07:47

연합뉴스  2025. 1. 16. 07:20

과거 한강서 얼음 낚시·빙상대회까지 개최
한강 결빙 기준은 한강대교 부근 얼어야
한강, 온난화로 얼어도 두께 얇고 금방 녹아

과거 한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에서 시민들이 썰매를 타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얼어붙은 한강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장면은 상상하기 쉽지 않다.

지난 10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체감기온은 영하 21.7도에 달하는 '냉동고 추위'에도 한강은 얼지 않았다.

왜 한강은 예전처럼 얼지 않는 걸까? 이제 한강에서 썰매를 타는 일은 불가능해진 걸까?

태백산맥에서 시작해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한강은 총길이 494.44km, 서울을 통과하는 길이만 41.5km에 달한다. 강폭도 900∼1천200m 정도로 넓어 세계에서도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규모의 큰 강이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한국전쟁 당시를 제외하고 매년 한강 결빙을 관측하고 있는데, 기준지는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의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부근의 공간이다. 다른 곳이 꽁꽁 얼어붙었더라도 이곳이 얼지 않으면 공식적인 '결빙'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이다.

한강 결빙이 점점 늦어지거나 잘 얼지 않는 이유는 높아진 기온의 영향이 크다.


https://v.daum.net/v/20250116072007496
[팩트체크] 이젠 한강에서 썰매를 탈 수 없다?

 

[팩트체크] 이젠 한강에서 썰매를 탈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과거 한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에서 시민들이 썰매를 타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얼어붙은 한강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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