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생활속사진

'애들이 봐요' 사랑 나누는 흰뺨검둥오리

바람아님 2014. 5. 24. 22:18
흰뺨검둥오리 한 쌍이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에서 새끼들이 지켜보는(?)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흰뺨검둥오리는 우리나라, 중국, 아시아 동부 등지에 분포하며 호수, 하구, 강 등에서 생활한다. 멀리서 봤을 때 검은 몸에 비해 얼굴이 하얗게 보여 흰뺨검둥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검은색 부리 끝은 노란색이며 다리는 주황색이다. 수초 잎이나 씨앗, 곤충 등을 먹는다. 흰색 알을 10-12개 낳고 알을 품은지 26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흰뺨검둥오리 짝짓기 모습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새끼들이 있는 곳에서 짝짓기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