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4. 20. 23:55
The Cranberries ‘Zombie’(1994)
봉기는 고작 6일 만에 진압되었다. 그리고 패트릭 피어스를 비롯한 주모자 17명은 바로 처형당했다. 흔히 ‘부활절 봉기’라고 하는 아일랜드 공화주의자들의 독립 투쟁은 5년 뒤인 1921년 아일랜드 공화국의 독립으로 이어졌다. 비록 여전히 분쟁의 불씨로 남아있는 북동부 6군은 ‘북아일랜드’로 대영제국에 편입되었지만 말이다.
부활절(Easter Sunday)은 이름처럼 언제나 일요일이다. 이날을 맞아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부활절 휴전을 제안했다. 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나무 십자가에 박힌 금요일부터 모레가 되는 일요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부활절은 기독교 문화권의 최대 축일이다.
하지만 아일랜드인에게는 또 다른 의미에서 피의 일요일이다. 더블린 오코넬 거리의 더블린 중앙우체국 건물엔 아직도 탄흔이 벽에 남아 있다....복잡한 표정을 목소리에 담고 있는 크랜베리스의 보컬 돌로레스 오리어던은 이렇게 읊조린다. “또 다른 머리 하나가 초라하게 매달려 있네/ 아이는 서서히 의식을 잃어가고 그 폭력이 이 침묵을 낳았지/ ......."
https://v.daum.net/v/20250420235512028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9] 부활절 봉기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9] 부활절 봉기
봉기는 고작 6일 만에 진압되었다. 그리고 패트릭 피어스를 비롯한 주모자 17명은 바로 처형당했다. 흔히 ‘부활절 봉기’라고 하는 아일랜드 공화주의자들의 독립 투쟁은 5년 뒤인 1921년 아일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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