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티넥의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에서 오는 3일(이하 현지시간) 특별 전시회 '우리가 피흘린 많은 상처로부터(From Many Wounds We Bleed)'가 열린다. 미국의 '위안부 초상화가'로 알려진 작가 스티브 카발로의 작품이 전시된다. 4일 개막행사엔 이옥선, 강일출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참석한다. 전시 기간 중 위안부 문제에 관심 있는 한인들을 비롯해 미국 정치인·시민들이 모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좌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카발로는 지난 2008년부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뉴저지에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카발로는 팰리세이즈팍 도서관 앞에 세워진 미주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It Can't be helped', 'In My Past', 'Not a Sparrow Falls'등 최신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