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영롱한 이슬꽃

바람아님 2014. 10. 11. 10:16

 

  

 

한강의 아침을 촬영하고 돌아서는 길,

밭두렁에 핀 영롱한 이슬꽃을 보았습니다.

마른 땅 위 그곳만 물방울이 맺힌 까닭은 무엇일까요?

일액현상, 식물이 제 몸의 과다한 수분을 토해낸 것입니다.

수액이 달린 풀은 소가 잘 뜯어 먹어 이름도 쇠뜨기입니다.

이른 아침 논두렁 밭두렁, 숲이나 밭에 가시거든

발 아래 작은 풀잎도 살펴보세요.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