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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를 따라 오솔길을 걸었네요.
앞다퉈 피고 지는 풀꽃들도 반겨주고요.
붉은 꽃 한 송이 신기하게 생겼다 했더니,
지난해 맺은 여우콩 콩깍지 속에 숨었네요.
사랑하느니 제 몸 내어준 꽃댕강나무,
새 손 내밀어 여우콩에 인사하네요.
-충남 태안군 안면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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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를 따라 오솔길을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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