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感動·共感

몸만 녹이고 나가리다!

바람아님 2014. 12. 9. 10:05
따뜻한하루
몸만 녹이고 나가리다!


사람들에게 겨울은 예고를 하고 찾아옵니다.
그래서 월동준비라는 걸 하지요.

그러나 동물들에게 겨울은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입니다.
특히 집안에서 키워지다 버려져
길냥이가 된 고양이들에겐
참을 수 없는 고통일 것입니다.

길냥이 한 마리가 앞발로 창문열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기에 본능적인 선택이었겠지요.

마치 "거기 누구 없소?" 라고 하는 것 같네요.
여의치 않자, 창문 틈에서나마 몸을 녹이려는 듯합니다.




"나 몸만 녹이고 나가리다."
길냥이는 단지 추위를 피할 곳이 필요했을 뿐인데,
사람들은 오해를 합니다.

뭘 훔쳐 먹으러 왔는지,
혹시 병균을 옮기는 건 아닌지...
물론 100% 안전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정말 추운 겨울날 집에 찾아온 길냥이라면
어느 한 켠에 하루라도 머물 수 있게 해주세요.
거기서 쫓겨나면 이 녀석들
정말 갈 곳이 없을 수도 있거든요.

이렇게 겨울철 길냥이들은
추위를 피해 주택가 차고, 보일러실 심지어는
차량 엔진룸에 들어가 큰 변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차량 시동 걸기 전
보닛을 한 번쯤 노크해 주신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답니다.

- 사진/글 위키트리 참고 -

주변에는 길냥이뿐만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들을
아끼고 보호해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불어 살면,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이 더 많은 것이
바로 동물들이니까요.


# 오늘의 명언
추위에 떤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뜻함을 느낀다.
- 월트 휘트먼 -


= 지금 카카오스토리로 새로운 따뜻한 하루의 감동을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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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편지 내용은
다양한 가족분들에게 쓰이고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 삶의 지침서로...
교육현장에서 부교재로...
때론 어르신들게 들려드릴 구연동화 소재로도 쓰입니다.
삶의 곳곳에서 따뜻한 하루를 사용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의 휴먼복지회 사회복지사
직원교육에 초대 받았습니다.
사회복지현장에 계신 분들은
어려운 이웃의 곁을 숙명으로 지키고
그들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동안 가족님들께서
제안해주시고 동참해주신 따뜻한 사연을
공유하고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힘을 얻고 마음을 나누고 오겠습니다.

따뜻한 말한마디 지난 베스트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