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산사체험(Temple Stay)을 다녀왔다.
산사체험이라고는 하나 휴식형으로 숙식을 제공 받는 정도로 자유롭게 다녀온 여행이었다.
백담사(百潭寺)는 그리 큰절은 아니라 구경거리가 많지는 않았다.
이번 여행은 1)백담계곡, 2)백담사(백담사, 너와지붕, 돌탑) 마지막으로 3)수렵동계곡등으로 나누어 사진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백담계곡 사진이다.
백담계곡(百潭溪谷)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2리에 있는 계곡.
백담골이라고도 부르는 내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내가평마을에서 백담산장 앞까지 전형적인 S자 모양의 사행천이 흐른다.
가야동계곡·구곡담계곡·백운동계곡·귀때기골·대승골(흑선동계곡)·곰골·길골 등 십이선녀탕계곡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설악의 물줄기가 모이는 큰 계곡이다. 이름은 백(百)개의 담(潭)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인데,
어름치와 열목어가 사는 맑은 물과 백담사·영시암·오세암·봉정암 등의 사찰 및 암자,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나다.
1987년에 용대리 입구에서 계곡을 끼고 백담사에 이르는 8㎞ 구간이 포장되어 어린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산행코스로도
적당하다. 첫번째 다리 금교에서 계곡 오른쪽으로 오르다 보면 왼쪽 아래로 두태소가 보이고 세번째 다리인 강교를
건너면 물이 크게 휘돌아 산줄기가 섬처럼 보이는 은선도가 나온다.
네번째 다리인 원교에서 300m 내려가면 청룡담이 나오고 원교를 건너면 백담사로 가는 수심교가 나오는데,
수심교를 건너지 않고 계속 오르면 백담사가 나온다.
용대2리에서 백담사행 버스가 수시로 다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좁은 길을 달리는 버스 아래로 계곡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묘미이다. 승용차로 가려면 원통에서 한계령 방면 44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민예단지 휴게소 앞 한계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진부령 방면 46번 국도를 탄다. 십이선녀탕계곡 입구인 남교리를 지나면 외가평마을이 나오고, 외가평마을에서 국립공원
안내판을 따라 가평교를 건너면 내가평마을이다. 600m쯤 가면 오른쪽에 주차장이 나오고 내가평교를 건너 300m쯤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이다. 해마다 3월말부터 11월말까지 매표소 앞에서 셔틀버스가 다닌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담계곡 [百潭溪谷] (두산백과)
백담마을(인제군 북면 용대리)로 가는 도중의 원통버스터미널
(2015.01.06)
용대리 버스터미널 뒷쪽 식당에서 점심으로 황태해장국을 먹었다.
이 지역의 황태해장국은 소금 간을 하느 것이 특색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주문을 받으면 즉석에서 밥을 지어 제공한다.
배도 채웠으니 백담계곡(용대리-백담사) 7.5km 여정을 시작한다.
구불구불한 계곡길은 빙판이 가끔 있어서 아이젠을 착용해야 했다.
백담사 일주문
수심교(修心橋)
수심교(修心橋)를 지나면 백담사(百潭寺) 금강문이 나온다.
전에는 나무로 된 다리여서 장마만 지면 다리가 떠내려가
외부와 고립되는 데 수양하는 스님들은 이런 상황을 공부하기에 좋다며 반겼다고 한다.
2박 3일간 묵은 숙소 (무산장실)
공양간(보살식당)
목욕탕이 딸린 방 내부 모습으로
한지로 도배를 하여 소박하나 우아했다.
출입문은 3중창으로 외풍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임
방에 걸린 선화(禪畵)
(참새그림 선화[禪畵]로 짐작되나 무지로 인해 확실치는 않다.)
부분 확대 이미지
(참새인지 풀벌레인지 ! ?)
산사체험을 끝내고 걸어서 용대리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백담계곡에는 짐승들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보였다.
(2015.01.08)
용대리 버스터미널 앞에서 찍었으며 뒤에 풍력발전 시설이 눈에 띈다.
산사체험 2.백담사
산사체험 3.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 트레킹
산사체험 4.백담사의 돌탑들
산사체험 5.백담사의 너와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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