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5.01.10 조의환 사진작가)
겨울철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바닷가에 자리한 신천목장(남해상사) 5만 여평 초지에는 지천으로 널린 귤껍질이
은은한 귤향과 함께 광활한 황금꽃밭의 장관을 연출한다. 제주도내 감귤주스 공장 세 곳에서 주스를 연 15만t 만들고 난
부산물인 껍질과 찌꺼기 6만여t을 모두 가져다 찌꺼기는 미생물 발효를 거쳐 가축 사료로 쓰고 껍질은 초지에
건조망을 깔고 널어 말린다. 해풍과 겨울 빛에 2~3일 자연 건조를 한 다음 열풍 건조를 거쳐 상품은 식품 원료나 한약재,
향료 첨가물로 판매하고 하품은 가축 사료가 된다니 버릴 게 하나도 없다.
12월부터 2월 사이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입이 딱 벌어지는 이색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지난 3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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