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진중권칼럼과쓴소리 174

"내 세상 같나" 與 직격에..진중권 "너희 세상 같아요"(종합)

연합뉴스 2020.10.13. 19:44 조정래 "일본 유학파는 다 친일 민족반역자" 진중권, 문다혜 일본유학 거론하며 "반역자 처단당할듯" 더불어민주당과 '여권 저격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3일 날 선 비판을 주고 받았다. 시작은 "일본 유학을 다녀오면 무조건 다 친일파가 된다"는 조정래 작가의 전날 발언이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의 따님도 일본 고쿠시칸 대학에서 유학한 것으로 아는데…."라며 "곧 조정래 선생이 설치하라는 반민특위에 회부되어 민족반역자로 처단 당하시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이날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최소한의 인격은 남겨두기 바란다"며 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https://news.v.daum.net/v/20201013194412656..

진중권 "문재앙 쓰니 민주주의? X팔려서 고소 못하는 것 뿐"

중앙일보 2020.10.10 11:07 “‘문재앙’이라 부르고 있으니 민주주의라나? 그런 논리라면 박근혜 정권 시절엔 더 민주주의였다. 그때는 아예 ‘박근혜 생식기’, ‘박근혜 돌대가리’라고 부를 수 있었으니…”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서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의 주장을 반박하며 쓴 글이다. 김 대변인이 전날 “홍준표 의원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지금도 문재앙을 거리낌 없이 외치지만 아무도 잡혀가거나 처벌받지 않는다.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부를 수 있으니 민주주의 맞죠”라고 말한 데 대해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90717 진중권 "문재앙 쓰니 민주주의? X팔려서 고소 못하는 것 뿐" 진중권 "문재앙 쓰니 민주주의? X팔려서 고소 못하는 것 뿐"..

진중권 “남의 자식 기회 빼앗으려고 민주화 운동 한 거냐”

서울신문 :2020-10-09 17:49 ‘민주화 운동 유공자 예우법’ 발의 비판 “피해 받았으면 소송 통해 받아내면 그만” “왜 그 자녀들까지 특혜 받아야 하나” 질타 “재해 당해 가정 망가진 이들이나 도우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화 운동 유공자 예우법에 대해 “그것이야말로 민주화 운동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국가로부터 피해를 받았으면 배상소송을 통해서 받아내면 그만”이라며 “이미 법까지 만들어져 다 배상을 받은 것으로 아는데, 뭐가 부족해서 왜 그 자녀들까지 입시나 취업에서 특혜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https://www.seoul.co.kr/news..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진중권 "K방역 국뽕에 취한 철옹성, 재인산성 보면 그렇다"

중앙일보 2020.10.07 00:48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코로나바이러스는 온갖 악재로부터 정권을 구한 신풍 광장 봉쇄 퍼포먼스는 ‘고마운 바람’ 불러내는 초혼굿 ‘일상’이 된 코로나를 정권 사람들은 ‘비상’으로 정의 그래야 기본권 중단 조치를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 유신시절엔 박정희, 지금은 문재인이 ‘비상상태’ 결정 하늘이 열린 날, 광장은 닫혔다. 차벽에 둘러싸여 텅 빈 광장은 초현실주의 회화를 보는 듯 섬뜩하기만 했다.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선언하며 “때때로 광화문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했다. 그런 그가 토론회가 열려야 할 그 장소를 폐쇄했다. 봉쇄된 광장의 을씨년스러운 모습은 이 정권이 심각하게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사실의 시각적 표징이리라. https://new..

진중권 “유시민이 소크라테스? 궤변론자에 테스형 고생 많다”

중앙일보 2020.10.03 13:1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소크라테스’를 언급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유 이사장은) 소크라테스가 아닌 막장 소피스트”라고 일침을 놓았다. 진 전 교수는 2일 페이스북에 “유시민은 소크라테스가 아니라 소피스트”라며 “증거인멸을 증거보전이라 부르는 건 전형적인 소피스트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피스트들도 최소한 저 수준은 아니었다”며 “저 바닥까지 내려간 것은 소피스트들 중에서 극히 일부였던 막장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들에 맞서 진리의 객관성과 보편성을 옹호했다”며 “(유 이사장 때문에) ‘테스형’이 고생이 많다”고 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85258 진중권 “유시민이 소크..

진중권 “종북몰이보다 대북정책 편향 지적하는 게 보수의 싸움법” [진중권의 직설 18]

주간동아 2020-09-29 16:25:06 “상대의 논리로 상대를 공격하는 능력 키우는 것이 보수에게 절실한 과제” 박근혜 정권 시절에 노회찬·유시민 씨와 ‘노유진의 정치카페’라는 팟캐스트를 함께 한 적이 있다. 그 방송에서 유시민 씨는 청와대나 새누리당에서 언뜻 이해하기 힘든 말이나 일을 할 때마다 ‘내재적 접근을 해 보자’고 말하곤 했었다. 다시 말해 정권 측에서 하는 말이나 일을 한번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해석해 보자는 것이다. 물론 진지한 제안이라기보다는 돌려 까기 위한 반(半) 농담에 가까웠지만, 효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때로는 이렇게 입장을 바꿔 보는 것이 상대의 의사나 의도를 더 잘 이해하게 해 준다. 그것만으로도 상대를 겨냥한 비판의 정확성과 설득력을 꽤 높일 수가 있다. htt..

진중권 "어느 나라 계몽군주가 '코로나 방역'에 소총 사용하나"

뉴스1 2020.10.01. 17:06 유시민, 김정은 '계몽군주' 빗댄 발언 비판.."고모부 처형·이복형 암살" 김근식 "계몽군주, 고급단어 아냐..혹세무민하는 비유라 문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에 빗댔던 것에 대해 1일 "어느 나라 계몽군주가 '코로나 방역'에 소총을 사용하느냐"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식자우환(識字憂患·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이 됨)"을 언급하며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중략) 진 전 교수는 유 이사장에게서 "고급스러운 비유가 나오겠느냐"며 "어느 나라 계몽군주가 고모부를 처형하고, 이복형을 암살하고, 코로나 방역에 소총을..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대리시험=오픈북, 부당청탁=미담" 수구세력 與 해괴한 언어

중앙일보 2020.09.30 00:31 민주당의 사회 방언 정권의 갈라치기 정치가 언어마저 갈라 국민의 죽음에도 대통령을 깨우지 못하고 이념적 착란에 빠진 수구 민족주의 세력 진보, 수구 민족주의 망상과 결별할 때다 언어가 혼란스럽다. 마치 바벨의 도시에 사는 느낌이다. 민주당의 언어가 이해하기 힘들어졌다. 조국 사태 이후 부쩍 심해진 느낌이다. 민주당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이미 국민의 40%만 이해하는 ‘사회 방언’(sociolect)이 된 지 오래. 나머지 60%의 국민은 벌써 그들과 정상적 소통을 하는 게 어렵다고 느낀다. 이는 민주당의 정치적 대중 소통이 일상의 영역을 떠나 이미 이념의 영역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이리라. https://news.joins.com/article/23884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