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진중권칼럼과쓴소리 174

진중권 "구라 친 KBS…이 X의 정권은 날조·공작 없이는 유지 안되나"

운영자 진중권 교수의 진중권트루스오디세이는 27회 "진보의 종언"을 끝으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사회정의를 외치는 그의 사회비평 글들을 "진중권의 쓴소리"로 카테고리를 바꿔 "바로가기"로 연결합니다 조선일보 2020.07.20 00:05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9일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35·구속) 전 채널A 기자의 대화 녹취록 관련 KBS 보도에 대해 "MBC 왜곡 보도의 재탕"이라고 밝혔다. KBS는 전날 밤 메인 9시뉴스 한 검사장과 이 전 기자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가, 이날 밤 9시뉴스에서 사과했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진중권 "구라 친 KBS…..

진중권 "페미대통령 아래서 친문들 꽃뱀몰이…성추행도 페미시장이"

운영자 진중권 교수의 진중권트루스오디세이는 27회 "진보의 종언"을 끝으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사회정의를 외치는 그의 사회비평 글들을 "진중권의 쓴소리"로 카테고리를 바꿔 "바로가기"로 연결합니다 조선일보 2020.07.17 18:40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YTN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친여 성향의 방송인 이동형 작가의 2차 가해 논란과 관련, "YTN이 2차가해를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도중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를 향해 "피고소인(박 시장)은 인생이 끝났는데 숨어서 뭐 하는 것인가" "여자가 추행이라고 하면 다 추행이 되는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 요구..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저는 사실 여성"이라던 박원순의 죽음, 진보 전체의 죽음이다

한국일보 2020.07.16 04:30 진보의 종언 편집자주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이론적으로 조명해보는 글을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했습니다.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무리합니다.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께 감사드립니다. “그는 그 자리에 머물러 죽은 자들을 깨우고 패한 자들을 모으려 한다. 하지만 낙원으로부터 한줄기 폭풍이 불어와 그의 날개에 부딪히고, 그 바람이 너무 강해 그는 날개를 접을 수가 없다. 그 폭풍이 그를 등 뒤의 미래로 날려 보내는 사이에, 그의 눈앞에서 폐허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아만 간다. 우리가 ‘진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폭풍이리라.”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공작정치, 세계를 날조하다

한국일보 2020.07.09 04:30 편집자주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 세계를 만드는 방법 1933년 2월 27일 독일 제국의회가 화염에 휩싸인다. 방화의 흔적이 뚜렷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한 네덜란드 청년을 체포했다. 마리누스 판 데르 루브. 그는 벽돌공이자 공산주의자였다. 소식을 듣고 히틀러와 괴링 등 주요한 나치 인사들이 현장에 속속 도착했다. 불타는 의사당을 보며 괴링은 “공산당의 봉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히틀러는 “앞으로 공산당들은 보이는 족족 쏴 죽일 것”이라며 “사민당원들도 봐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기사 전문(..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내로남불도 우리가 하면 괜찮아" 완장은 부끄러움마저 덮는다

한국일보 2020.07.02. 04:30 편집자주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2004년 7월 9일, 1년에 걸친 조사 끝에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 관련 보고서를 공식 발표했다. 핵심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 명분은 모두 잘못된 정보와 과장된 정보에 기반한 것’이라는 내용. 이 보고서가 이목을 끈 것은 의회의 제도적 자율성과 의원들의 소신 있는 행동 때문이었다. 11월 대선을 코앞에 두고 현직 대통령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이 보고서는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위원장이 주도했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

[진중권의 트루스오디세이] 김대중ㆍ노무현 연설엔 있고, 文대통령 연설엔 없는 ‘그것’

한국일보 2020.06.18 04:30 대통령의 철학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김대중ㆍ노무현 연설엔 있고, 文대통령 연설엔 없는 ‘그것’ 국가가 아노미에 빠졌을 때 ‘기준’을 세워 국가의 품격을 살린 것은 철학을 가진 지도자의 말. 그 말을, 이미 있는 기준마저 허무는 이 나라 대통령에게 들을 수 없기에 딴 나라 지도자의 말을 인용한다. 연출된 싸구려 감동에 물린 백성은 감동마저 외국에서 빌어먹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당면한 것은 (...) 무엇보다 ..

[진중권의 트루스오디세이] ‘죽고 살기 식’ 게임이 되는 순간, 정치는 사라진다

한국일보 2020.06.11 04:30 게임이 된 정치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죽고 살기 식’ 게임이 되는 순간, 정치는 사라진다 아티스 왕은 결국 나라를 둘로 갈라, 절반의 인구를 나라 밖으로 내보낸다. 좌우 애국자들이 벌이는 게임도 이 나라를 구하지는 못할 것이다. 다소 시끄럽지만, 저게 다 애들이 크는 소리다. 애들은 저러면서 큰다. 진중권 미학자, 전 동양대 교수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한국일보 2020.06.04 04:30 오인으로서 정체성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민주당이 윤미향을 내치지 못하는 이유 민주당의 586세력은 결코 늙지 않는 도리언 그레이를 닮았다. 자기들의 상상계 안에서 그들은 여전히 독재정권의 후예와 싸우는 정의롭고 순결한 투사들. 하지만 실재계의 그들은 그저 도리언 그레이 대신에 늙어갔던 초상화에 가깝다. 그레이는 초상화의 그려진 그 추한 노인이 실제 자신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끝내 인정하지 못한다. 스토리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