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6

오늘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양안관계 현상 유지" 강조 전망

뉴스1  2024. 5. 20. 06:02 취임사엔 '안정·자신감·책임·연대' 4가지 주제 담을 듯 중국, 대만 향한 압박 강화…대만 해안경비대 경계 태세 대만의 차기 총통인 라이칭더가 20일 취임 연설에서 중국과 현 상태를 유지해 양안 간 안정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대만에서는 올해 1월 총통 선거에서 2기 8년을 지낸 차이잉원 총통의 후임으로 라이칭더 부총통 당선되면서 중국과 거리를 둔 민진당이 처음으로 3기 연속 집권하게 됐다. 대만의 영문 일간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라이 당선인의 취임사에는 "안정과 자신감, 책임, 연대"라는 4가지 주제가 담긴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총통 취임식에 51개국의 대표단, 총 508명의 외국인 귀빈이 참석한다고 밝혔다....브라이언 디스 전..

G7 등 13개국 '라파공격 반대' 서한…美 빠지고 한국은 참여(종합)

연합뉴스  2024. 5. 17. 17:35 이스라엘 외무장관에 보내는 형식…독일 매체 보도 "가자 인도주의 위기 완화·모든 검문소 개방"도 촉구 미국을 제외한 주요 7개국(G7) 등 13개국이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전면적 군사 작전을 반대하는 서한을 이스라엘에 보냈다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서한은 13개국 외무부 장관이 15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보내는 형식으로 작성됐다. 이들은 피란 중인 최대 140만명 주민에게 재앙에 가까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라파 전면 공격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을 제외하고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G7이 모두 참여했고 한국과 호주,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

가까워진 핵전쟁…푸틴, 초강력 핵미사일 실전 투입 결정 [핫이슈](영상)

서울신문  2024. 5. 15. 11:04 2년 넘게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불라바(Bulava)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실전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무기 연구‧생산업체인 모스크바 열기술연구소의 수석 설계자인 유리 솔로모노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번째 대통령 취임식인 지난 7일 러시아군이 파괴적인 새 미사일을 채택했다고 공표했다. 러시아 당국은 최근 5700㎞ 거리에서 성공적인 시험 발사를 통해 엄격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수중 발사된 불라바 미사일은 수천㎞를 날아 캄차카 반도의 지정된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등 완벽한 업그레이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

"한국 무기 사지 말자"...분위기 달라진 유럽 [지금이뉴스]

YTN  2024. 5. 3. 07:58 유럽에서 'K방산' 견제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무기가 최근 폴란드를 필두로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자 독일 프랑스 등 전통적 무기 수출 강국이 전방위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럽연합(EU) 의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설하면서 "유럽의 자주국방을 위해 유럽산 군 장비를 더 많이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리는 미국산 무기와 한국산 무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응해왔다"며 "유럽 방위산업을 발전시킬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주권과 자율성을 구축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현재 약..

대만 25년만에 최대 강진… TSMC공장 가동 일시중단

동아일보 2024. 4. 4. 03:00 수정 2024. 4. 4. 04:31 규모7.2… 건물 붕괴 최소9명 사망 3일 대만 북동부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1999년 9월 21일 중부 난터우현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2400여 명이 숨진 ‘921 대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다....이후 산사태와 건물 붕괴가 이어져 대만에서 오후 8시 반(한국 시간) 현재 최소 9명이 숨지고 946명이 다쳤다. 지진 직후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진원지에서 130km 떨어진 주난 지역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 조업을 일시 중단하고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이번 지진은 진원으로부터의 거리나 에너지 전파 방..

[뉴스in전쟁사]'모스크바 테러' 부른 푸틴의 중동 개입…포기 못하는 이유

아시아경제 2024. 3. 31. 08:01 우크라·서방을 배후로 몰고가는 푸틴 400년 이상 지속된 러시아 중동개입 러 중동집착의 원인, '산유국 경제구조' 러시아에서 최근 발생한 모스크바 테러가 전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가 자신들이 벌인 테러라고 밝히면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 반이슬람 정서가 퍼지고 있는데요. 정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에서는 IS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은 채 모든 테러의 배후에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있다며 분노의 화살을 돌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자칫 반이슬람 정서가 러시아 내 2000만명에 달하는 이슬람교도들의 반발은 물론 푸틴 정권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만은 왜 일본은 좋아하고 중국은 싫어할까 [썰로벌]

국민일보 2024. 3. 29. 00:08 여기는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 카메라가 진을 친 가운데 등장한 이 남자는 대만의 리덩후이 전 총통입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차이잉원 현 대만 총통의 정치적 멘토로 유명한 대만 정치계의 거물이죠. 그리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곳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장소이고, 그래서 일본의 총리조차 현직일 때는 주변국 눈치를 보며 참배까지는 하지 못하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 비록 전직이지만 대만의 최고 지도자가 이렇게 일장기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공개 참배를 했다는 건데, 대만이 50년간이나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은 나라란 걸 고려하면, 정말 놀라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며칠 대만 여행만 해도, 대만에 한국식의 반일 감..

[기자의 시각] 북유럽은 지금 폭풍 전야

조선일보 2024. 3. 13. 03:04 최근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했다. 이로써 북극해에서 남유럽까지 나토의 ‘러시아 봉쇄선’이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외신이 전하는 두 국가는 오히려 긴장감이 높아진 모양새다. 세계 최대 군사동맹에 합류했지만, 동시에 러시아를 정적(政敵)으로 돌리면서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퍼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핀란드와 맞댄 국경으로 이른바 ‘난민 밀어내기’를 하며 보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나라에서는 민방위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전국의 6만여 개 민방위 대피소를 경보 48시간 이내에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재정비하는 사업에 올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 과거 스키 부대로 소련군을 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