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2. 26. 03:19 원전 관련 기업들 활력 되찾아 “올해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본격화되고, 해외 원전 수출 계약도 나오는 6~7월에는 직원을 21명에서 40~5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경남 창원에 있는 원전 부품·설비업체 원비두기술의 박봉규 대표는 25일 전화 통화에서 “6월에 발표될 체코 (두코바니) 원전 입찰 결과에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 정부 탈원전으로 일감이 없어져 경영난을 겪었고, 2020년엔 직원이 14명으로 급감했다.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4기 수주 이후 2022년까지 13년 동안 멈췄던 원전 수출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정부 ‘탈(脫)원전 정책’이 공식 폐기된 덕이었다. 1971년 고리 1호기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