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522

“중국, 보고 있나?”…‘1963조 원어치’ 미국서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발견

서울신문 2023. 9. 12. 14:29 미국 네바다와 오리건주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리튬의 매장량이 세계 최대 규모에 가까울 정도라는 예측이 나왔다. 뉴욕포스트, 폭스비즈니스 등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바다-오리건주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리튬 매장지에는 최대 4000만t에 달하는 리튬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맥더미트 칼데라’라고 불리는 해당 지형은 오리건주 남동부와 네바다주 북부에 있는 멕더미트 서쪽의 타원형 모양의 대형 분화구(칼데라)다.....전문가들은 2022년 기준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맥더미트 칼데라에 매장된 리튬의가치는 1조 4800억 달러, 한화로 약 196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원자재 컨설팅업체인 CRU 그룹의 추산에 따..

화웨이 덫에 걸린 K반도체… 삼성·SK 中공장 표적될 수도

국민일보 2023. 9. 11. 04:03 한국산 D램 없이는 생산 불가능 中, 한국과 거래없이 다른 경로 유입 美, 조사결과 따라 더 센 규제 가능성 자체 개발한 5G 칩을 탑재한 화웨이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 반도체는 다시 격랑에 휩싸일 위기에 처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짙어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8일 ‘메이트 60 프로+’와 폴더블폰 ‘메이트 X5’ 등 스마트폰 2종을 추가 공개했다. IT매체 엔가젯은 두 제품에도 화웨이에서 자체 제작한 ‘기린 9000S’가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신제품을 추가로 내놓으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미국은 정부 차..

갤S24 선택의 시간…"될 때까지 재도전" 엑시노스 사활건 삼성

중앙일보 2023. 9. 10. 07:00 수정 2023. 9. 10. 08:14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일반적인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자사 설계 칩인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놓고 올해도 선택의 시간이 찾아온 셈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자인 퀄컴은 이미 차기 플래그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3세대의 공개 시기를 다음 달로 확정했다. 모바일 AP는 자동차로 비유하면 엔진처럼 기기 성능을 좌우하는 칩이다. 스마트폰 전체의 두뇌 역할을 한다. 폴더블폰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스마트폰 디자인이 비슷해지면서 많은 소비자가 고가 스마트폰을 살 때 모바일 AP의 성능을 따져보기 시작했다. 실패 거듭해도…엑시노스 못 놓는 이유..

‘중국’ 아니라 ‘중○’?....재선 다급해진 바이든, 반도체 규제 칼끝 겨눈 곳 [위클리반도체]

매일경제 2023. 9. 3. 06:21 반도체 수출을 외교 무기화하고 있는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이외에 새로운 나라를 타겟으로 잡았습니다. 중국과 밀월 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에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출을 전격 통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칩’ 중동행 통제당해 엔비디아는 지난 28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024 회계연도 2분기에 미국 정부는 우리에게 중동에 있는 일부 국가를 포함해 특정 고객과 다른 지역에 A100 및 H100 제품군을 판매하려면 추가로 허가받을 필요가 있다고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칼끝을 중동에 겨눈 직접적 이유는 가장 큰 적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TSMC 보란 듯...삼성전자 "美 공장 계획대로 내년 양산"

YTN 2023. 8. 26. 23:10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의 파운드리 공장을 내년 하반기에 예정대로 가동해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반면 타이완의 TSMC는 인력 부족과 노조와의 갈등으로 미국 공장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미국 투자액인 170억 달러, 약 22조 원을 들여 짓고 있는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립 계획이 순항하고 있습니다.....경계현 사장은 개인 SNS를 통해 미국을 위해, 미국에서 생산되는 4나노미터 제품 양산을 내년 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해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건설은 난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타이완에서 숙련 근로자 수백 명을 데려오겠..

삼성 ‘111곳’ vs. TSMC ‘106곳’ 더 앞서는데…한국은 왜 대만 못 넘나 [K-파운드리가 미래다①]

헤럴드경제 2023. 8. 24. 15:30 수정 2023. 8. 24. 17:25 삼성 vs. 대만 파운드리 생태계 전수조사 〈시리즈를 시작하며〉 작년 한국이 1인당 GDP에서 18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의 경제 성장을 이끈 것은 반도체 산업입니다. 그 중심에는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기업 TSMC가 있습니다.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는 삼성전자에도 큰 산입니다. 파운드리 경쟁력 중요성이 커지면서 한국도 국가적으로 파운드리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K-파운드리’가 한국의 미래인 셈입니다. 하지만 ‘K-파운드리’가 삼성전자 한 곳만 잘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TSMC 벽이 높은 이유는 이를 받쳐주는 ‘반도체 생태계’가 굳건하..

중국 ‘협상 결렬 비용’ 커, 미국 반도체 규제에 ‘속수무책’

중앙SUNDAY 2023. 8. 12. 00:53 게임이론으로 본 세상 경제학 게임이론 중 중요한 분야로서 협상게임(Bargaining Game)이 있다. 국가나 기업이나 개인이나 끊임없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상대로부터 얻어 내기 위해서 협상을 하는 것이 인간 세상의 현실인 만큼 협상게임은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이다. 협상은 참여하는 양측이 최종적으로 합의해서 악수를 하고 끝마치는 것이 목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합의를 도출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가장 중요한 것은 협상이 결렬됐을 때 양측이 입게 되는 피해이다. 협상 과정에서 양측은 협상이 결렬됐을 때의 상황을 당신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면서 서로 위협을 한다는 의미가 이 단어에 담겨 있다. 이런 협상 게임의 결과를 가지고 현재의 미·중 관계를 살펴보자...

[르포] "321단 낸드라고요?" 한국 부스만 구름 인파... 미국서 초격차 뽐낸 K반도체

한국일보 2023. 8. 10. 04:30 세계 최대 낸드 행사 미국 FMS 개막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SK하이닉스와 일본 키옥시아, 삼성전자 부스가 나란히 서 있었다.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3강'으로 꼽히는 세 업체는 이번 행사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에 비슷한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더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으려 경쟁하고 있었다. 매년 8월 열리는 FMS는 신제품과 기술,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업계 최대 규모의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행사다. 전 세계 낸드플래시 관련 업체들이 사실상 총출동하는데 관심은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쏠린다. 이날도 두 업체 부스엔 한눈에 봐도 가장 많은 인파가 북적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