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생활속사진 2596

신세계 본점 외벽에 LED칩 140만개, 인생샷 찍으려고 경찰과 숨바꼭질

중앙SUNDAY 2021. 12. 25. 00:20 “삑! 올라가세요. 안 쪽으로 들어가세요.” “도로에 내려오시면 안 됩니다.” 경찰이 빨간 경관봉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순찰차가 끊임없이 순찰을 돈다. 왕복 8차로 앞 보도위에 발 디딜 틈 없이 모여 있는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다.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곳은 크리스마스 사진 명소로 잘 알려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이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화점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를 보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본점 외벽에 LED칩 140만 개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3분 14초 길이의 ‘매지컬 홀리데이(Magical Holiday)’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외..

[위클리 포토브리핑] 사진으로 보는 2021년 세계

조선일보 2021. 12. 24. 00:04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 하지 않았던 해가 없었지만 2021년 한 해는 특히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인류가 반격에 나섰지만 코로나19는 델타변이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일으키며 그 끝을 알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기후변화도 올해 큰 화두였습니다. 세계 곳곳이 가뭄으로 고통 받았고, 대형 산불과 홍수가 번갈아 가며 세계 곳곳을 할퀴었습니다. 최근 미 중부를 초토화 시킨 초대형 토네이도 역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합니다.올해는 화산 분화도 유난히 많았습니다. 1월 미국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에 의해 점령 되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고, 8월 초 강대국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30년 전..

플라스틱 등 바다쓰레기로 제작된 소라 조형물

뉴시스 2021. 12. 22. 14:13 2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플라스틱 등 바다 쓰레기를 활용해 설치한 소라 조형물을 둘러보고 있다. 가로 5m, 세로 7m, 폭 3m 크기인 이 조형물은 밤에는 조명이 불을 밝힌다. 또 인근 송정해수욕장에는 가로 3m, 세로 3m, 폭 2m로 크기의 파도 조형물도 설치됐다. https://news.v.daum.net/v/20211222141343852 플라스틱 등 바다쓰레기로 제작된 소라 조형물 플라스틱 등 바다쓰레기로 제작된 소라 조형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플라스틱 등 바다 쓰레기를 활용해 설치한 소라 조형물을 둘러보고 있다. 가로 5m, 세로 7m, 폭 3m 크기인 이..

[2021 올해의 사진] 거짓말이 발밑을 허물지 않도록

시사IN 2021. 12. 21. 06:58 섬의 절반이 파도에 깎여 나갔고, 주민의 3분의 2가 떠나야 했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의 초상이 여기 있다. 가장 탐욕스러운 이들이 저지른 일들의 결과를 탐욕과는 거리가 먼 농부와 어부, 그들의 가족이 치르는 중이다. 어떤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기로 했을지 짐작하기보다는 오늘 아무것도 소비하지 않기로 한다. 고장 난 것들을 힘껏 고쳐 쓰고 작은 흠집에 버려지는 것들을 일부러 택하는 일이 고라마라섬의 흙 한 톨을 그 자리에 두게 한다면 좋겠다.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지속 불가능한 세계를 휘감은 두터운 무감각의 층이다.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섬은 언제나 태어나고 또 사라져왔다고 할 테지만 이 속도로는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다. 아무렇게나 던진 거짓말이 ..

[뉴스1 PICK] '눈이 펑펑' 첫 대설주의보에 하얀 옷 갈아입은 도심

뉴스1 2021. 12. 18. 21:00 2시간 30분간 짧고 굵게 내린 눈, 도로 곳곳 정체 19일 새벽에도 눈 예보 18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이날 오후 5시 해제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동안 눈이 내려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내린 눈으로 시내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사고와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후 5시쯤 사평대로 4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2시간 넘게 정체가 빚어졌으며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용비교 조금 못 간 지점,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218210013026 [뉴스1 PICK] '눈이 펑펑' 첫 대설주의보에 하얀 옷 갈아입은 도심 [..

[한 컷] 사자보다 힘이 센 흰꼬리수리의 악력

중앙일보 2021. 12. 13. 00:12 흰꼬리수리가 12일 포항시 형산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날아오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4호로 지정된 흰꼬리수리의 악력은 사자가 무는 힘보다 세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213001226873 [한 컷] 사자보다 힘이 센 흰꼬리수리의 악력 [한 컷] 사자보다 힘이 센 흰꼬리수리의 악력 흰꼬리수리가 12일 포항시 형산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날아오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4호로 지정된 흰꼬리수리의 악력은 사자가 무는 힘보다 세답니다. [뉴스1] news.v.daum.net

[아무튼, 주말] 이제 대통령을 뽑을 시간

조선일보 2021. 12. 11. 03:06 [오종찬 기자의 Oh!컷] 서울 종로의 한 서점 벽면에 두 그라피티 작가가 각각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그린 벽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작가 닌볼트는 아이언맨을 콘셉트로 이 후보가 국민의 히어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이언맨 이재명’을 그렸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작가 탱크시는 영국 예술가 뱅크시의 ‘눈 먹는 소년’을 패러디해 윤 후보가 우산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중략) 조명을 설치하고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리어카를 끌고 폐지 줍는 노인이 무심히 지나갔다. 혐오와 비난이 난무하는 선거가 그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사치스러워 보이는 정쟁 속에 오늘도 힘겨운 민생은 홀로 걷고 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갈 수 없으니 포토존으로 대리 만족

한국일보 2021. 12. 07. 16:00 롯데월드 핀란드 산타마을 포토존 운영 ‘로바니에미는 1년에 약 200일간 눈이 온다. 산타클로스 마을 우체국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북극 별미를 맛볼 수 있다(핀란드관광청).’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름답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도 규모와 차원이 다르다(체코관광청).’ https://news.v.daum.net/v/20211207160024590 유럽의 크리스마스.. 갈 수 없으니 포토존으로 대리 만족 유럽의 크리스마스.. 갈 수 없으니 포토존으로 대리 만족 ‘로바니에미는 1년에 약 200일간 눈이 온다. 산타클로스 마을 우체국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북극 별미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