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과 사진

[사진속] 뚝섬에도 장미가 있다. 6-70년대 변변한 휴식공간이 없던 서울 ,수도권 3대 휴양시설인 송도유원지, 안양유원지,뚝섬유원지가 전부 였다. 그중에도 가장 접근성이 좋은 뚝섬 유원지는 여름철이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산업화에 성공하고 ..

[사진속] 호수공원장미원 풍경 지난달 중순 일산 호수공원의 장미 상태를 점검차 들른바 있는데 때마침 내부 시설 정리 한다며 25일까지 출입이 통제된다는 안내판이 나를 맞고 있었다. 울너머로 바라본 장미꽃의 상태는 작은수이나 매우 싱싱한 모습이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돌아서고..

[사진속] 고잔역 폐철길 지금의 안산은 예전에는 바닷가를 지나는 수인선 협궤가 있던 지역이다. 이곳에 신도시를 건설 하면서 예전의 흔적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주변에 꽃을 가꾸어 명소를 만들었다. 봄 가을로 특색있는 꽃을 가꾸어 안산시민들뿐만 아니고 주변도시에서..

[사진속] 이촌동 청보리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중에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외출을 자제 하도록 막고 있다. 그러나 찰칵소리가 청량음료처럼 시원하게 느끼는 나로서는 어디던 떠나야 한다. 그래서 작년에 가 보지 못했던 이촌동 청보리밭으로 방향을 정하고 아침 일찍 출발했다. ..

[사진속] 호수공원의 늦봄얘기 호수공원을 갈때마다 늘 느끼는 감정이지만 대한민국 도심에 이만한 공원은 찾기가 어렵다. 보이는 모든것이 미국이나 영국의 도심공원과 견줄만 하다는 느낌이다. 탁하고 늘 칙칙한 서울이 인접해 있으면서도 맑은 공기와 따사한 햇빛 그리고 공원을 거..

[사진속] 서래섬유채꽃 축제 우해마다 열리는 서래섬 유채꽃 축제2017 이 지난 5월 13일~14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이런 축제가 있을경우 의례 며칠전에 가서 사진을 찍는다. 그래서 사흘 앞선 지난 10일 집을 나섰는데 하늘빛이 좋지 않다. 해는 떳지만 구름이 많..

[사진속] 관곡지 우이곳저곳 봄꽃을 찾아 기웃 거리다 갑자기 관곡지가 떠올랐다. 지금쯤 연밭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그런 궁굼증을 안고 연성에 당도하니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들판이지만 많은이들이 그 황량함을 즐기고 있었다. 이제는 사람들의 취향에도 여유가 묻어 나는것 ..

[사진속] 청보리 우리속담에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말처럼 매번 먼곳만 바라보다 바로 코앞의 유채꽃을 놓치고 풋풋한 풀내음이 가득한 청보리밭을 만났다. 안양천을 따라 길게 조성된 청보리밭,보리밭은 언제나 먼 고향의 그시절로 사람들의 마음을 옮겨준다. 산업화 이전에는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