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2035] 내가 바라는 성스러운 사회 중앙일보 2017.06.14. 02:41 홍상지사회2부 기자 한 달 전 페이스북에서 흥미로운 영상을 봤다. 영상 속 주인공은 40대 엄마와 20대 아들. “엄마도 자위를 해?”라고 묻는 아들에게 엄마는 “응, 열아홉 살 때부터였나? 해 보니 좋더라”고 답했다. 엄마와 아들은 성(性)에 대한 각자의 시각과 경.. 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2017.06.15
[시선 2035]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중앙일보] 입력 2017.01.04 00:34 노진호 문화부 기자 지난해 한 달간 점심시간에 클래식 수업을 들었다. 토스카니니, 카라얀, 클라이버 등 대표 마에스트로들을 알아보는 수업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일주일 중 하루 샌드위치를 먹으며 들은 강의였다. 당시 담당 출입처 관계자도 수업을 듣..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7.01.04
[시선 2035] 내가 웃는다고 웃는 게 아니야 중앙일보 2016.06.03. 00:40 불가근불가원.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한 요령 백서’가 있다면 1장에 나올 격언이다. 직장 동료와 너무 가까워지면 사생활과 업무가 뒤섞여 구설에 오르기 십상인데, 그렇다고 또 감정을 배제하고 업무에 필요한 말만 하면 “저 친구는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꼬..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6.03
[시선 2035] 이름의 힘이 진짜 필요한 순간 중앙일보 2016.05.13. 00:45 A교수와의 저녁자리에서 휴대전화가 울렸다. 거창한 ‘회장님’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급한 전화인 것 같은데 받으세요”. 알고 보니 A교수 남편의 전화였다. 전자부품 사업을 크게 하는 그는 최근까지 관련 협회장을 지냈다. A교수는 자신이 여전히 회장 사모님.. 時事論壇/橫設竪設 2016.05.14
[시선 2035]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중앙일보] 입력 2016.01.15 이 현/JTBC 경제산업부 기자 서른 살을 며칠 앞두고 동갑내기 일곱이 모여 앉았다. 점집에 좀 다녀본 친구가 “ 87년 토끼띠 삼재(三災)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동짓날을 기점으로 악한 기운이 다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몇 년 동안 공연계에 ‘열정노동’을 바치다..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6.01.17
[시선 2035] 그리운 추석 고문의 추억 중앙일보 2015-10-2 어느새 추석이 되면 수퍼문보다 가족 간의 사건·사고 기사에 더 익숙해졌다. 직업이 기자여서 그럴지 몰라도 올해도 마찬가지다. 부산에선 ‘취업은 안 하고 게임만 하느냐’는 꾸중에 30대 남성이 아버지를 흉기로 찔렀고, 광주에선 술 좀 그만 마시라는 가족들의 비..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10.04